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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수 낮은 맥주도 두통 부른다고? 술 종류별 숙취 강도 총정리

by 자양동 오리너구리 2025. 3. 31.

왜 어떤 술은 덜 취하고, 어떤 술은 두통이 심할까?


 

술을 마신 다음 날, 어떤 날은 머리가 깨질 듯 아프고 어떤 날은 멀쩡했던 경험, 누구나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. 이는 단순히 마신 양 때문만이 아니라 술의 종류, 도수, 성분, 그리고 개인의 체질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. 이번 글에서는 소주, 맥주, 양주, 막걸리의 평균 도수와 함께 숙취 두통이 생기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.

 

술 종류별 평균 도수 비교


한국에서 가장 흔히 마시는 술 4가지의 평균 도수를 아래 표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.

술 종류 평균 도수 특징
소주 12~17% 희석식 증류주, 빠른 흡수
맥주 4~5% 탄산과 홉 성분 포함, 비교적 낮은 도수
양주(위스키, 보드카 등) 35~45% 고도수 증류주, 숙취 유발 강함
막걸리 6~7% 발효주, 식이섬유 및 유산균 포함

 

도수가 높을수록 같은 양을 마셔도 더 많은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어 숙취 위험이 커집니다. 하지만 도수 외에도 첨가물, 당분, 보존제, 숙성 방식

 

숙취와 두통이 생기는 이유는?


술을 마신 후 다음 날 두통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.

 

1. 아세트알데히드 축적
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될 때 생성되는 독성 물질로, 이 성분이 몸에 남으면 메스꺼움, 두통, 피로를 유발합니다.

 

2. 탈수 작용
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일으켜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빠르게 배출시키며, 이로 인해 뇌에 일시적인 수축이 발생해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 

3. 불순물(콘제너) 함량
위스키, 레드와인, 소주 등에는 콘제너라는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는데, 이 물질은 숙취를 더 심하게 만듭니다.

 

4. 수면 질 저하

술은 깊은 수면을 방해하며, 회복 능력을 떨어뜨려 숙취를 더 악화시킵니다.

 

술 종류별 숙취 강도는?


일반적으로는 양주 > 소주 > 막걸리 > 맥주 순으로 숙취 강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다만 이는 섭취량, 체질, 마신 속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  • 소주: 도수가 높고 흡수가 빨라 숙취 위험 ↑
  • 맥주: 도수가 낮고 수분 많아 상대적으로 덜함
  • 양주: 도수가 매우 높고 콘제너 함량도 많아 두통 유발 ↑↑
  • 막걸리: 발효 성분과 당분이 많아 속쓰림은 있지만 숙취는 비교적 덜함

 

숙취 두통 줄이는 팁


 

  • 물 많이 마시기: 술 마시는 중간중간 물을 충분히 마셔 탈수 방지
  • 공복 음주 피하기: 식사 후 술을 마시면 알코올 흡수가 느려짐
  • 숙취 음료 & 해장국 활용: 알코올 분해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들어 있음
  • 과음 피하기: 체내 알코올 분해 속도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과음은 숙취 원인 1순위

 

내 몸에 맞는 술, 똑똑하게 선택하자


술은 적당히 마시면 스트레스를 푸는 도구가 되지만, 과하면 건강에 큰 부담이 됩니다. 나에게 맞는 술의 종류와 양을 파악하고, 도수와 성분을 이해하면 숙취와 두통도 줄일 수 있습니다. 다음 회식이나 모임에서는 이 정보를 떠올리며 현명한 음주 습관을 실천해 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