만성 저염증의 위험성: 증상 없는 침묵의 건강 위협
많은 사람들이 염증이라고 하면 감염, 발열, 통증 같은 급성 증상을 떠올리지만, 몸속에서 수년간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 저염증(low-grade chronic inflammation)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습니다. 그러나 최근 The Lancet, JAMA, Nature Immunology 등의 주요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들은 이 저염증이 비만, 대사질환, 암, 치매 등 치명적인 질환의 배경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염증 지표: CRP, IL-6, TNF-α저염증 상태를 측정할 때 주로 사용되는 지표는 C-반응성 단백질(CRP), 인터루킨-6(IL-6), 종양괴사인자-알파(TNF-α)입니다.CRP: 간에서 생성되며, 혈중 농도가 염증 수준을 반영합니다.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는 ..
2025. 5. 6.